쯔양 진정어린 선행에 감동
서울 소재 상록 보육원 홈페이지에 '아동 선물 후원 방문' 글이 올라오며 '뒷광고' 논란으로 유튜브 방송을 접었던 전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상록 보육원관계자는 "유튜버 쯔양이 보육원을 방문해주시고 아이들 모두에게 선물을 후원해주셨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하진 못했지만 직접 캐리커처를 그리고 편지를 써주셨다"고 밝혔는데요.
쯔양은 수십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상록 보육원에 방문해 병원놀이 세트에서부터 로봇, 인형 등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들을 손수 마련해 후원했습니다.
보육원 관계자는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마음까지 예쁜 유튜버 쯔양이 앞으로도 행복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보육원 직원 및 아동 모두가 쯔양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보육원 아이들 각각의 캐리커처가 담긴 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는데요. 뛰어난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평소 그녀가 보육원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보여주며 형식적 방문이 아닌 진심어린 선행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쯔양은 지난 8월 광고표기 미준수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초반 광고표기법을 몰라 몇 개의 영상에 광고 문구를 남기지 못했다"면서 "지난 1월에도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쯔양은 더불어 "방송 초반 영상들이 문제가 된다면 책임지겠다"며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이상의 방송 활동은 하고 싶지 않다"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상록보육원 기부 배경
쯔양은 19. 5. 11일 '기부금 전달&같이 봉사활동 참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쯔양은 앞서 공개한 다른 영상에서 껍데기 5인분과 비빔면 10인분을 15분 안에 먹으면 '상금 100만원을 준다'는 식당에 찾아갔습니다. 이날 쯔양은 도전에 성공하면 상금을 모두 기부에 쓰겠다고 밝혔지만,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습을 지켜본 껍데기 집 사장님은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쯔양에게 100만 원을 전했고, 여기에 쯔양이 자신의 돈을 보태 기부를 결정하게 된 겁니다.
이후 쯔양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상록 보육원을 찾아가 어려운 처지를 들었습니다.
쯔양과 만난 상록 보육원 부청하 원장은 "보육원 내 영유아가 33명인데 이 중 29명이 유치원을 다녀 아침마다 전쟁"이라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런 것은 얼마든지 감수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정부에서 공식적인 비용만 지원하고 자동차비 영어학습비 등 특별활동비를 지원해주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아이당 한 달에 8만 5천 원에서 14만 5천 원이 들어가는 상황에 후원금이 안 들어온다면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쯔양에게 설명했습니다.
이에 쯔양은 "상록 보육원에 도움이 되고자 한 달 정기 후원으로 315만 7천원을 기부하겠습니다"라고 답했고 이때부터 정기 후원과 더불어 봉사활동 등의 선행을 베풀어 왔습니다.
인기 유튜버로 불명예스럽게 은퇴했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보육시설에 선행을 베풀어 온 쯔양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쯔양!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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