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3.3일 삼겹살 데이였다.
삼겹살데이는 2003년 구제역 창궐시 축산농가의 도움을 주고자 만든 날이다.
삼겹살을 먹기 위해 강릉시 유천동에 소재한 고반식당에 다녀왔다.
국내산 한돈, 국내산 김치 등 훌륭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식재료 부심'~쩐다ㅋㅋ
고반 패밀리세트를 주문했다(숙성 생삼겹 1, 숙성 생목살 2, 등심덧살 1)
구성은 조정이 가능하다. 우린 생삼겹 2, 생목살 1로 변경 주문했다.
고기 나오기 전 반찬 세팅, 7가지 반찬에 소금까지 6종류의 소스류~ 고기 나오기 전인데 우선 반찬종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고기 먹는데 모두 잘 어울리는 반찬류이다.
미나리 무침, 새콤달콤한 맛으로 고기와 잘 어울리는 식감이였다.
다른 가게에서는 볼수 없는 곤드레 짱아찌,,, 요것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다...
고사리 볶음~~ 요건 나중에 고기랑 같이 불판에 볶아준다.
짜잔~~~, 주문한 고기다. 맨위가 삼겹살, 중간이 생목살, 아래가 등심덧살이다.
고기 빛깔만 봐도 아주 신선하고 좋은 재료라는 것이 느껴진다.
우선 등심덧살부터 구워준다.
참! 이 가게의 가장 큰 매력~~~ 고기를 처음부터 다 익을때까지 일하시는 분들이 구워주신다.
손님은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된다.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는 고기집 가면 내가 고기 구워 애들부터 먹이고, 나중에 내가 먹는 패턴인데,,,
일하시는 분들이 고기 전부를 구워주시는 데~~~ 너무 감격스러웠다.ㅎ
다 구워진 등심덧살, 쫄깃하니 맛있었다. 기름기가 없어 담백한 맛이다.
이집의 또 하나의 특징~ 소스류가 6종류다.
소금, 와사비(사진엔 없네 ㅜㅜ), 간장소스, 고추장 소스, 쌈장, 젖갈
입맛에 맛게 번갈아 가며 찍어먹으니 질리지 않고 먹을수 있었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이렇게 받침에 올려주셔서 타지 않고 오래 먹을수 있다.
삼겹살 떼깔 보라~~~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는가?
비계와 살고기 비율이 적당해 느끼하지도~ 퍽퍽하지도 않고 맛있었다.
마지막에 같이 볶아주는 고사리~~~ 고기랑 같이 먹으면 고소함을 배가 시킨다.~~ 츄룹
마무리는 촌된장에 밥을 먹었는데,,,,먹는데 정신팔려 사진을 못 찍었네 ㅋㅋ,,,
전반적으로 위생, 식재료, 맛, 친절도 모두 좋게 평가하고 싶다. 다음에 또 갈 것이다~~~^^
본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직접 사먹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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