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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삼이 박원배 별세, 응사마 꽃미남 인생

konan record 2020. 12. 19. 11:54

전원일기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님이

향년 73세로 별세했습니다.

박윤배님은 1947년생으로

강원도 철원 출신이며 자녀는 1남 1녀입니다.

 

지난해에 폐섬유증 발병 후

최근까지 투병을 이어오다 18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학병원 장례식장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조문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발인은 20일 오전 5시에 진행됩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를시작하여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습니다.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올렸고,

또 다른 대표작으로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의

대하드라마가 있습니다. 최근작은 '리틀맘 스캔들 2'(2008)입니다.

 

 

젊은 시절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원조 미남'으로도 응사마로 불려진 그는 '농촌의 노총각'이라는

설정 외에는 별다른 특징도 비중도 없던 응삼이 역을

고향 강원도 철원에 사는 친구의 특징을 가져와

캐릭터를 재탄생시킬 정도로 적극적인 연기자였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대통령이 되기보다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며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를 따라서 간 영화 모임에서

영화의 매력에 빠져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박윤배님은 결혼 생활이 남달랐습니다.

한 여성과 세번의 결혼과 세번의 이혼을 했습니다.

81년 11살 어린 아내 김혜숙과 결혼을 하여

1남 1녀를 출산했고,

 

이후 김혜숙과

이혼과 결혼을 반복하여 3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을 한 후 1993년 완전히 결별하게 됩니다.

 

박윤배님은 당시 떠나간 아내가 돌아올때마다

아이들을 생각해 다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국민들에게 푸근하고 이웃집 형같은 응삼이 역할로

재미와 따뜻함을 준 배우 박윤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