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

 

식중독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

원인 물질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은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여 발생하며 치명적인 것도 있으나 대개 증상이 경미한 것이 보통으로 전염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식중독 원인은 세균성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 가장 많고 알레르기에 의해서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 세균성 식중독 : 살아 있는 세균에 의한 감염이나 음식물 내에 세균이 만들어 놓은 독성이 남아 있는 경우, 음식물 섭취 후 장내에서 만들어진 독성에 의하여 발병합니다. 8∼12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증상이 나타나며, 24시간 이내에 증상은 사라집니다.

 

▷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 : 대부분 음식 조리에 사용되는 조미료, 방부제 등을 섭취하여 발병합니다. 증상은 수 시간 이내에 소실되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 독성이 있는 음식물 : 척추를 가진 어류에서 여러 가지 독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류에 의한 식중독은 신경독과 마비를 일으키는 독성, 두 가지로 분류되며, 이 외에도 독버섯, 약초 중 일부가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중독 치료방법

만약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 병원 도착시까지 시간이 걸릴 경우 설사환자는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구토가 심한 환자는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구토물에 의하여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더욱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사제 등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지사제는 설사를 통하여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는 세균이나 세균성 독소 등의 배출을 막아 몸속에 쌓이게 하여 더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도 있어 사용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 환자 구토물 처리시 반드시 일회용 장갑 등을 착용하고 구토물은 비닐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며, 가능하면 가정용 락스 등으로 소독하여 2차 감염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식중독의 치료 원칙은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과 전해질을 보급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액공급 등의 대중 요법이 주요 치료방향이 되며, 극히 일부의 경우 항생제의 사용이 고려됩니다. 혈변이나 점액성변, 혹은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항생제 투여가 고려됩니다.

 

식중독 예방법

▷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보관∙저장해야 할 때는 반드시 손을 씻은 후 합니다.

▷ 가열 조리식품은 중심부 온도를 74℃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여 익혀 먹어야 합니다.

▷ 4℃에서 60℃의 온도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도 구간이므로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으로 보관하고 찬 음식은 4℃ 이하로 냉장보관하여 관리합니다.

▷ 물을 반드시 끓여서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