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천둥에 소나기가 한차례 퍼부어 오늘 날씨도 흐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너무 화창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었는데 얼마전
지인에게 돌솥밥 순대국밥 집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던게 문득 생각났습니다.
순대국밥 먹고싶을때 꼭 한번 가봐야지 마음 먹었었는데~
잘됐다^^ 오늘 점심은 순대국밥이다.~~ 바로 고고 씽 했습니다.
상호 : 한뚝배기
주소 : 강릉시 회산로 383번길 54-5
전화번호 : 033-645-5080
open 10:00
close 20:00
휴일 매주 일요일
강릉 회산동으로 식당 주변에는 밭이 있는 외진 곳에 홀로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를 모르시는 분은 꼭 네비게이션이 있어야 찾아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일이며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저녁 8시까지 영업하네요
식당 출입문을 열면 좌측으로 주방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고가구를 좋아하시는지 계산대 역할을 하는 가구가 옛스러움이 넘쳐납니다.^^
모두 테이블 형식이며 좌식은 없답니다.
식탁 사이의 공간은 넓직하여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한뚝배기의 가장 큰 특징
순대국밥 집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돌솥밥입니다.
보통 돌솥밥은 시간이 오래 걸려
빨리 나오는 음식인 순대국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보이는데,,,
주문하고 얼마 안 있어 돌솥밥이 나오는 것을 보니
돌솥밥을 빨리 지어내는 주인장의 노하우가 있는 모양입니다.
돼지국밥, 돼지 불고기, 순대 야채볶음 메뉴도 있고요
안주류는 닭볶음탕 메뉴가 있네요~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양념류입니다. 새우젖, 들깨가루, 다데기, 후추
그런데 양념이 뚜껑없이 오픈되어 세팅되어 있다보니
위생에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새우젖은 앞 사람께서 식사한 흔적을 확실히 남기고 가셨네요 ㅜㅜ
순대국밥과 돼지불고기를 주문했어요
돼지 불고기에 부수적으로 쌈채소(배추,깻잎)와 김 날치알이 나오네요.
고추, 마늘, 젖갈, 파와 앞접시가 있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순대국이나 돼지국밥에 말아 먹을수 있도록
소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면이 1인분씩 말아져 있습니다.
돌솥밥과 순대국밥입니다.
돌솥밥에 밥을 덜어낸 후 누룽지를 먹는 맛은 다들 아시죠?^^
순대국밥입니다. 고기와 순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깔끔한 국물맛이 좋았으나, 순대가 좀 질겼습니다.
순대의 껍질이 질기다고 느껴지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돼지 불고기입니다.
불향이 입혀진 맛으로 약간 매콤하며 달짝지근합니다.
조리과정을 보지 못해 무엇으로 불향을 입혔는지는
윤기도 좔좔 흐르고,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순대국밥을 먹지 않는 자녀가 있으면
돼지 불고기 메뉴를 먹을 수 있어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누룽지로 마무리~~~^^
장점
돌솥밥이라 누룽지까지 먹어볼 수 있습니다.
돼지 불고기 메뉴가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순대국밥 먹고싶을때 가볼만 합니다.
단점
순대 껍질이 질겨 아쉬웠습니다.
맛 : 보통 / 위생 : 보통 / 친절 : 보통
제가 직접 사먹고 개인적 평가를 담은 리뷰이니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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